아직 2019년이 끝나지 않았지만!
'그래, 이건 올해 최고 잘한 지름이 될 거야.'라는 확신이 드는! 장비를 공개합니다.
올 봄에 출시된 애플의 보급형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5 입니다.
이왕 사는 거 더 최신 기능이 탑재된 프로나 에어 같은 제품을 구입하지,
왜 굳이 미니냐며 궁금해하던 친구들도 많았는데요.
저는 이미 영상 감상용으로 이용 중인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있었어요.
때문에 굳이 큰 화면의 태블릿은 욕심을 내지 않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사용 용도와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새로운 태블릿을 구입한 이유는 더 가볍고 맘 편하게 들고 다닐 휴대용 장비가 필요해서였습니다.
작은 제 손에도 무리가 없고, 핸드백에도 넣어 다닐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태블릿!
거기에 각종 기능과 활용성을 따지자면 아이패드 미니 5만한 제품이 없었죠.
애플스토어에서 택배를 받고 택배 박스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패키지를 오픈할 때에도 이런 깔끔한 개봉 방식에 또 한번 감탄해봅니다.ㅎㅎ
아이패드 미니5는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실버 이렇게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고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스페이스그레이입니다.
스페이스그레이(=스그)만 전면이 올 블랙!
골드와 실버는 베젤 컬러가 화이트라서 주문 전에 한참을 고민했어요.
사실 전 전자제품은 흰색을 좋아하거든요. ㅜㅜ
원래 가장 좋아하는 색이 흰색인 것도 있지만, 화이트 기기는 정말 케이스를 뭘 끼워놔도 예뻐가지고...ㅋㅋㅋ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럼 케이스를 씌우지 말어??ㅋㅋㅋㅋ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갔을 관문~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기본 세팅을 시작합니다.
전 이때가 가장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뭔가 정말 내꺼(!)가 되는 느낌?!ㅎㅎ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구입 전까지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기능이에요.
그냥 디스플레이를 자동 조절해주는 기능인가보다~ 근데 난 자꾸 색 왔다 갔다 하는 거 싫은데...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걸~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하더라고요.
세팅 단계에서보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한번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꺼보세요.
화면이 엄청나게 파랗게 보이면서 눈이 금방 시려옵니다.
전 필기용, 학습용으로도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화면에 눈을 두는 시간이 긴데요.
트루톤 디스플레이 없었으면 안 그래도 안 좋은 눈 더 나빠졌을지도ㅠㅠ
아이패드 미니5는 페이스ID 기능 없이 터치ID로만 동작합니다.
애플 기기에 페이스ID 도입된 지가 언젠데 이건 뭔 터치 같은 소리냐, 하시겠지만
아직 터치ID 사용하는 아이폰을 쓰는 저에게는 굉장히 익숙하고 불편함이 1도 없는 상황.ㅋㅋㅋㅋ
오히려 무리해서 이 기능 저 기능 다 집어넣고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에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급형은 보급형답게 가자!!!
라고는 했지만, 49만 9천 원(64기가/와이파이모델 기준)의 보급형 치고는 굉장히 고스펙을 담은 기기로 평가 받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5.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탑재된 A12x 대비 한 단계 아래 성능인 A12 칩셋을 탑재하고,
애플펜슬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펜슬은 1세대만 지원하지만요.
불행 중 다행으로(?) 펜슬 2세대보다 1세대가 더 저렴합니다.
기능도 부족한데 가격 비슷하면 속상할뻔...
성능면에서만 따지자면 미니5는 프로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가격을 비롯하여,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사이즈는 구입 목적에 따라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5를 필기용 태블릿으로 빛나게 만든 애플펜슬 1세대.
미니5가 저의 첫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필기감에 대한 비교는 어려우나
저는 그냥 정말 아무런 딜레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신세계를 맛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콩깍지가 씌었다해도 적응하기 어려운 애플펜슬 1세대의 충전 방법.
기본 제공되는 젠더가 있어서 라이트닝 케이블을 끼워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천만다행이지요.ㅋㅋㅋ
아이패드 하나로 요즘 생활의 질이 향상된 것 같다면 오버일까요?ㅋㅋㅋ
굿노트 앱 구매해서 일기도 매일매일 쓰고, 독서노트 기록도 시작했고요.
은근 생산성이 높아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7월 현재 기준, 올해 구입한 물건 중에서 가장 잘 샀다고 느껴지는 제품.
아이패드 미니5와 애플펜슬!
그럼 저는 이제 보호필름 구경하러 갑니다~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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