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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름

탐사 3중 단열 뽁뽁이 에어캡 붙였어요! 창문 냉기차단 난방비절약 방법

by 책읽는 앨리스 2020. 12. 23.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낮이고 밤이고 정말 하루 종일 집콕.

하루의 3분의 2를 회사에서 보낼 때는 늘 쾌적한 온도가 유지되니 몰랐는데

정말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거 맞더라고요.ㅋㅋㅋ

그렇다고 하루종일 난방을 틀자니 난방비 폭탄이 두렵고,

온풍기도 하루종일 틀기에는 전기세가 부담스럽고.

조금이라도 냉기를 차단하고, 난방비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유리창에 붙이는 단열 뽁뽁이를 발견했어요.

 

 

쿠팡에서 주문한 탐사 3중 단열 뽁뽁이 에어캡!

단열뽁뽁이는 처음 구입해봤는데 큼직한 박스에 안전하게 담겨왔습니다.

 

 

1x10m 사이즈의 큼직한 단열 뽁뽁이가 8천 원대~

다이소 뽁뽁이보다 저렴해요!!

 

단열뽁뽁이도 물로 붙이는 제품, 물 없이 붙이는 제품, 무지, 무늬 타입 등 종류와 브랜드가 다양했는데

전 그냥 가장 저렴하고 기본적인, 물 뿌려 붙이는 단열뽁뽁이를 선택했어요.

 

뽁뽁이 부착은 처음이라 한방에 딱 붙일 자신이 없었는데,

오히려 물로 붙이는 타입이 조금씩 움직여가면서 자리 잡기 좋아 보였거든요.

 

로켓배송 제품이라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고요.

엄청나게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늦은 시간 서둘러 주문했던 거라서 마음이 급했어요.ㅠㅠㅎㅎ

 

 

처음엔 더 두툼하니 많았는데 이건 작은 창문 세 개 정도 붙이고 난 후 남은 단열 뽁뽁이 사진...

받자마자 최대한 서둘러 붙이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나 봐요.

근데 10미터라서 양이 정말 넉넉하더라고요.

 

 

 

단열뽁뽁이에는 접착면이 구분되어 있어요.

쿠팡 탐사 3중 단열 뽁뽁이는 안쪽이 접착면입니다!

처음에 붙여있던 스티커를 재단 후 다시 붙여놨어요.

나중에 어디가 접착면인지 기억이 안 날까 봐.ㅋㅋㅋ

 

 

쿠팡 탐사 단열 뽁뽁이의 두께는 이 정도.

3중이라고 하는데 정말 솔직히 3중인지는 모르겠어요.

육안으로는 그렇게 안 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

 

일반 포장용 뽁뽁이와 다른 점은 양면이 모두 맨질맨질하다는 것!!

 

이 뽁뽁이가 유리창 외부의 냉기를 차단하고, 실내의 따뜻한 공기는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단열 효과가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혼자 시공하느라 부착 중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붙이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단열 뽁뽁이 붙이는 법

1. 뽁뽁이를 유리창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다.

2.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는다.

3. 분무기로 유리창에 물을 충분히 뿌린다.

4. 뽁뽁이의 부착면이 유리창과 착- 붙도록 붙여준다.

 

*여기서 팁!!

위쪽 모서리에 맞춰 뽁뽁이 위치를 잡아준 후에는

가운데를 먼저 눌러 붙이고

양쪽을 쫙쫙 밀어내듯이 손으로 쓱쓱 반복해 밀어붙여주면 기포가 빠지면서 착 붙습니다.

물을 조금 많이 뿌렸더라도 저렇게 붙이면 물이 가장자리로 다 빠져나와요.

물이 가운데 고여있지 않게 물을 빼준다는 느낌으로 붙이면 떨어질 염려 없이 착붙!!

 

저는 높은 위치의 유리창문도 혼자서 다 붙였어요.

의자에 올라가도 손이 안 닿아서 유리창 닦는 긴 막대를 이용해서 밀어줬다는.ㅋㅋㅋ

단열 뽁뽁이 붙이기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열뽁뽁이는 시공이 빠르고 쉽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창문 위에만 붙이는 것이기에 창문틀의 외풍, 바람이 새는 것까지는 막아주지는 못해요.

그럴 땐 외풍차단 비닐이 낫다고 하더라고요.

뽁뽁이 붙이고 외풍차단 비닐까지 하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책상 바로 옆에 있는 창문에 단열 뽁뽁이를 붙였더니

기분 탓인지 진짜 물리적인 효과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른팔을 시리게 하던 냉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느낌이에요.

그래서 뒷베란다랑 세탁실에도 붙였더니 밤에 베란다 나가도 좀 덜 추운듯해 뿌듯하더라고요.

부착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떨어질 염려 없이 잘 붙어있습니다!

 

물 뿌리는 게 번거로운 분들은 물 없이 붙이는 단열 뽁뽁이도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후기를 둘러보니 포스트잇의 부착력 같은 느낌?

모두 장단점이 있을 테니 물 없이 붙이는 뽁뽁이와 잘 비교해보고 맘에 드는 제품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난방비가 정말 부담스러웠는데 마음의 짐이 한결 덜어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겨울에 따뜻하기만을 바라는 건 지구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요.

요즘 북극곰들이 갈 곳이 없대요.ㅠㅠ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겨울철 에너지 절약하기!

이상, 탐사 단열 뽁뽁이 에어캡 셀프시공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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