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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역류성식도염 증상, 원인, 치료법, 병원 진료 후기

by 책읽는 앨리스 2020. 8. 17.

올해 초부터 역류성식도염이 생겨 고생입니다.

처음 겪는 증상으로 당황해서 몸 어디 큰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라 병원에 갔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잔기침, 마른기침이 몇달간 끊이지 않았고

병원에 가게 된 결정적 이유는 가슴 답답함, 가슴통증, 호흡곤란(크게 들이마셔도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는 느낌), 오전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상태(식욕부진+먹으면 메슥거림)가 며칠씩 이어졌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역류성식도염이라는 병은 알지도 못했기 때문에 천식이나 폐문제, 알러지인가 싶어 2차 병원의 호흡기내과로 내원했어요.

호흡기내과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폐기능 검사까지 완료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

다만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증상이 비슷하다며...

정확한 진단은 소화기내과에 가서 봐야 한다고 하셨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하루 종일 병원에 있으면서 큰 진료를 두 번이나 보고 싶지는 않았고,

의사 선생님도 우선 역류성식도염 쪽으로 약을 처방해 줄 테니 차도가 없으면 그때 가서 소화기 진료를 보라고 권하셨어요.

이후로 약 먹고 훨씬 나아졌습니다!

역시 역류성식도염이었던 것...

 

역류성 식도염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해서 그 이후로는 식습관, 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에서 분비된 위액 등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

그로 인해 일어나는 불편한 증상과 합병증을 통틀어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 원인

소화기관에는 음식물의 역류를 막는 괄약근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 발생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역류가 생겨 위산에 의한 식도염이 발생한다.

 

스트레스 역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유발인자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가 힘들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역류성식도염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역류성식도염 증상

가슴쓰림, 가슴의 답답함, 신트림, 속쓰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목 따가움, 목소리 변화, 가슴통증, 잔기침 등

 

** 심장질병으로 착각할 정도로 강한 흉통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역류성식도염 진단 및 검사

증상을 살핀 후 내시경 검사를 한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식도 산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간의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들은 내시경을 하지 않고, 심한 증상이나 장기간 회복이 없을 경우 시행하게 된다.

단순 진단 목적이라기보다는 역류성식도염에 동방된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보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다고 한다.

 

** 실제로 저도 내시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다.

 


역류성식도염 예방 및 개선 방법

 

수면습관&생활습관

식후 3시간 이내에 눕지 말자.

수면 중 왼쪽으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능성 베개 등)

조이는 옷은 피한다.

 

식습관

비만은 질병을 악화시키므로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하다.

과식하지 않는다.

술, 담배, 고지방식, 커피, 차,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산성) 주스, 박하류는 하부식도괄약근을 약하게 하므로 피한다.

위와 식도에 좋은 채소를 섭취한다. (대표적으로 양배추, 브로콜리)

 

 

저 같은 경우에는 식후 절대로 눕는 스타일이 아니고, 인스턴트도 좋아하지 않고,

흡연 음주는 완전 제로인 사람인데 역류성식도염이라니 조금 억울하다고 느낀 적도 있어요.

다만 커피를 하루에 3잔 정도씩 마셨다는 거?

커피를 끊으니까 확실히 속이 편해지더라고요.

가끔 일 때문에 나갔다가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커피를 마시는 날이 며칠씩 이어지면 잔기침이 나곤 하더라고요.

조금 예민한 체질로 바뀌게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양배추는 음식으로 매일 섭취하기가 어려워서 양배추환이나 양배추즙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역시 건강은 건강할 때부터 열심히 챙겨야합니다.ㅠㅠ

 

 

 

다음에는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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