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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테라피/한국

동대문 맛집 쉐이크쉑 두타점 '이제는 줄 안 서도 되는 쉑쉑버거'

by 책읽는 앨리스 2019. 5. 26.

쉐이크쉑, 일명 쉑쉑버거가 2016년 한국에 처음 지점을 오픈했을 때

엄청난 줄 때문에 거리가 꽉 막힐 정도였죠.

블루보틀이 또 그런 현상을 만들어냈지만.. 허허

그래도 블루보틀은 성수동에 있어서 덜한 게 아닐까 생각도 했어요.

쉑쉑은 무려 강남 한복판이었던!!

 

 

 

한두 시간씩 기다려야 겨우 맛볼 수 있었다는 쉑쉑도 이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포, 청담, 송도, 분당, 고양, 동대문 등 도시 곳곳에 지점이 생겨나면서 손님이 분산됐고

이미 맛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호기심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었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전 이전에 미국과 홍콩에서만 쉐이크쉑을 방문해보고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가봤어요.ㅋㅋ

뭔가... 미국 본토에 비해 한국에서는 맛이 떨어질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한국에도 달리 맛있는 버거가 많아서(예를 들면... 맘스터치?ㅎㅎㅎ)

크게 당기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얼마전 동대문에서 시간 때울 일이 생겼는데, 쉑쉑이 눈에 딱 들어오지 뭡니까?!

 

 

 

 

확실히 이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의 쉑쉑 동대문 두타점.

위치가 동대문이라서가 아니라, 얼마 전 강남에서 지나갈 때도 사람 많이 줄었네~ 싶었거든요.

물론 바쁜 날도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손님이 없었던 건 또 아니라서 자리를 맡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직원분이 엄청 열심히 좌석을 정리하시더라고요.

 

 

 

 

저의 쉐이크쉑 고정픽은 쉑버거+치즈프라이+밀크쉐이크 ;)

 

우리나라도 오리지널 메뉴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다른 지점엔 있나요??)

그럼 홍콩에서처럼 외쿡여행객들도 더 많이 오지 않을까요...라고 소심하게 생각ㅋㅋㅋ

저도 홍콩에서 굳이 쉑쉑을 찾아갔던 단 하나의 이유가 바로

홍콩 한정 밀크티쉐이크를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거든요.

밀크티러버인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뚜둥~ 이것이 저의 첫 한국 쉑버거 플레이트!

 

제가 미국에서 인앤아웃보다 쉐이크쉑을 더 좋아했던 이유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번 때문인데

처음 맛봤을 때의 그 충격만큼은 아니었지만

한국 쉑쉑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다만 고기는 조금 많이 익혀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사이즈가 작은 건 미국과 아주아주 똑같았고요? ㅋㅋㅋㅋㅋ

 

 

 

 

 

치즈프라이는 찍먹으로 즐겨줍니다.

전 습관처럼 "치즈는 따로 주세요~"라고 주문했는데

특별히 요청하지 않아도 치즈를 따로 주는지, 감자튀김 위에 부어주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ㅎㅎ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다면 주문 시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나게 먹느라 사진이 없는데....

전 개인적으로 쉑쉑 감튀를 밀크쉐이크에 찍어먹는 것도 좋아해요!

밀크쉐이크가 꾸덕꾸덕해서 치즈소스 찍어먹는 것처럼 먹을 수 있거든요~

갑자기 또 먹고 싶네요. ㅜㅜ

머지않아 퇴근길에 들르게 될 듯.ㅎㅎㅎ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꽤 늦게까지 영업하는 쉐이크쉑 두타점!

동대문 밤쇼핑 오시는 분들 열량 보충하러 오시면 딱 좋겠어요.

저도 하루 날 잡아서 쉑쉑버거 충전하고 매의 눈으로 폭풍 쇼핑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줄 안 서도 되는 한국 쉑쉑, 부담 없이 즐기는 걸로~

 

 

 

< 쉐이크쉑 두타점 >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8-12 두산타워빌딩 1층

전화번호: 02-3398-4003

영업시간: 일~목 10:30 - 23:00 (라스트오더 22:30)

금~토 10:30 - 02:00 (라스트오더 01:30)

 

 

 

'쉐이크쉑'

쉐이크쉑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돕고자 시작한 USHG의 여름 이벤트에서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많은 쉑 팬들이 핫 도그 카트 앞에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2004년, 쉐이크쉑 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달고 공원 내에 키오스크 매장을 열었습니다. 쉐이크쉑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돕고자 시작한 USHG의 여름 이벤트에서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많은 쉑 팬들이 핫 도그 카트 앞에 길게

www.shakesha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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